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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난 정말 잘 살고 있는건가

by 지노닝 2023. 3. 20.

매번 비슷한 하루하루를 반복하고 있는 나는
정녕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산스장에서 아저씨들한테 능지처참 당했다.
“젊은이가 그것도 못하면 어떡해”

아저씨 아무래도 제가 잘 못먹고다녀서 인 것 같아요
친구누님 결혼식에서 5접시먹고 피날레로 아이스크림

이번주에 야구를 5일동안 4번 친 것 같은데
이정도면 나랑 내 친구들은 사회인야구단 차리는게
더 가성비있을듯🤦🏻‍♂️

맨날 술먹고 2차로 야구치러갔다가 빤스런했는데
진짜진짜 오랜만에 3차까지 가서 친구들 웃겨줌

올해 초에 카카오페이에서 춘식이 주식맞추기 이벤트
열심히 했었다.
6번 실패해서 군고구마 만육천몇개 모았었는데

우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으로 바꿔줬다
카카오 짱👍🏻👍🏻👍🏻👍🏻

맞아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제겁니다
빌게이츠 나와!!!

요즘 하루 1회씩 박재범의 드라이브 정주행중인데
시온나왔네 역시 난 사람 잘 보는 안목이 있는 듯😎

평일에 친구들이랑 강남에 있는 아메리칸 취킨집
윙스탑을 다녀왔는데 내가 가자고 해서 왔는데
맛이 굉장히 실망적이라 굉장히 실망했음

2차로 악바리라는 술집 갔었는데
평일 화요일인데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실망했음

동네로 돌아가는 길에 또크린야구

친구랑 헬스하려고 커피사서 친구기다리는 중에
왠 강아지가 카페 주문대를 펄쩍펄쩍 뛰더니
간식받아들고 기다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이제는 혼자서도 깰 수 있는 신모드💪🏻
많이 성장했다

일기를 계속 쓸까말까 고민중인데 그 이유가 요즘
내가 하는 일과가 매번 똑같아서 의미가 있나 싶다.
술 - 스크린야구 - 커피 - 운동 - 피씨방…
다르게 좀 살아야지 싶다가도 금방 무기력해지는
나에게 실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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