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벌써 2023년이 한달이나 지났다니!
내 31살 인생도 12분의1이나 지나버렸다..
아니 글쎄 2022년의 난 도대체 뭘 하면서 살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앨범을 뒤져봤는데..

21년 12월31일에서 1월1일 넘어가기 전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취해 잠든 나… 카운트다운할때 일어나서 또 놀았었다!

작년 새해에는 일출보러
응봉산에서 2시간동안 덜덜 떨었었지…
#일출시간잘보고가자#내려와서막걸리먹고낮잠은좋아씀


연초 회사분위기는 참 좋았었는데..🥺
모두가 부러워했던 탕비실 (이젠 없음)

아빠가 퇴직하고 시간이 많아지니
나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싶은가보다..
어렸을 때 아빠랑 놀았던 기억이 많이 없다하니까
이제부터라도 만들자며 뽑기했는데 똥손들끼리 뭐하셈?

농구보는것에 꽤 흥미가 붙어서 직관도 몇번 다녀왔는데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줄이야
사실 우승할거같아서 응원함ㅋㄷ

집 앞에 좀 멋져보니는 술집생겼다고 친구들한테 이야기했었지만 나는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고한다

회사 형님께서 차돌육사시미 맛있다고 퇴근후에
라운지에서 파티했는데 진짜대존맛이었음

근데 금요일 퇴근 후 물회먹으러 즉흥으로 떠난
강릉에서의 물회는 실망😫 이 가득했지만

근데 즉흥당일치기 좀 어렵지 않은가요?
결국 술먹고 새벽한시에 부랴부랴 숙소잡았다는 전설이..

어 여긴 회사점심시간에 갔던 교대근처 카페인데
카츠산도 대존맛X100 갑자기 침고이네


톰삭스 전시회가 동시에 3개하길래
도장깨기하러갔다가 온라인예약 안해서
하나밖에 못본 날…
이젠 인터넷예약없으면 전시도 못보는세상인갑다…

전시회 도장깨기 실패해서 이태원 햄버거맛집 도장깨기
대리만족 했었는데.. 친구야 저거 유명한버거야ㅠ

동규네 3일 사육당하며 취하고자고취하고자고를
반복했던 날.. 설마 자취는 자고취하고의 줄임말 아닐까?
아무튼 포커친거 기억도 안나고요
하고있는게 포커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신나게 망가진 내 에어팟^^…
급하게 당근마켓으로 한쪽 구매완료*^^*


강릉에 다시한번 각잡고 가서 놀다왔던 여름
그렇게 가고싶어했던 아르떼뮤지엄도 출석 완료!
근데 난 제주 아르떼 가고싶다고..

11월에 태어난 호빵이를 위한 첫선물!
더 크면 더 큰거 사줄게!

회사가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어서 중간중간 전시회도
자주 보러다녔었는데요…

외근도 좀 많이 다녔었는데요…

이제 안다녀요ㅎㅎ

가끔 허세도 좀 부리러 나돌기도 했었네

근데 난 막걸리가 더 좋은걸~

근데 또 친구 일 밤새 도와주고
아침에 마시는 노동주도 참 좋더군… (K-국밥👍🏻)

성수 피치스 놀러갔다가 우연히 루이스커스텀
자동차도 봤었다! 이때 좀 신기

10몇년만에 내가 다녔던 중학교도 가봤는데 잔디라니..
이때 좀 세월 참 빠르다는걸 실감


첫 캠핑도 다녀왔는데 하필 캠핑장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더니 하루종일 오는 폭우때문에
캠핑 처음인 넷이서 쫄딱 비맞으며 3시간동안 텐트치고
모닥불앞에서 몸녹이고 고기먹다 기절

집 앞에 에소바 생김
슬리퍼 질질 끌고 에소먹을 수 있게되어 참 행벅합니다…


유전자검사 넘넘 하고싶은데 맨날 마감되서
내 개인정보팔고 하이패스로 조졌다.
검사결과는 시크릿🤫


1인 2햄버거 야무지게 먹어주고

속초로 마무리했던 나의 2022년

중반기에는 야구에 빠져서 4일에 한번꼴로 다녀와서
사장님께서 우리만 보면 함박웃음 지어주신다.

플레이리스트 보면 작년엔 팝에 굉장히 빠져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검정치마나 기리보이같은
찌질함 묻어있는 조지노래 조지게 들었음..
취향 어디안간다
작년에 난 뭘 하고 살았나 싶어서 앨범뒤적여보고
기록하려니까 양도 많아서 추리고 추려봤다!
올해 한달이 지났는데 남은 11개월은 또 어떤 일을 하며 지낼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고.. 2022년을 키워드로 보자면
#스크린야구 #막걸리 #햄버거 #강릉 정도 되지않을까..
하지만 아무래도 여름에 당하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보이스피싱 잊지못한다..
아무튼 잘 지내보자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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